루카쿠, 결국 첼시로 돌아온다... “로마가 영입할 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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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15일(한국 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로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2 시즌 동안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8골에 그쳤고,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인정하며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클럽과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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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돌아올까?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15일(한국 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로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2 시즌 동안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8골에 그쳤고,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인정하며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클럽과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이제 로마가 참전했다. 그는 8월 31일(한국 시간) 로마와 1년 임대 계약을 했으며 주급을 대폭 삭감했다.
그는 초반에 로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었다. 3라운드 AC 밀란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로마 데뷔전을 치른 그는 4라운드 엠폴리전에서 특유의 장점을 활용해 엠폴리 수비진을 괴롭혔으며 로마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계속해서 폭격했다. 유로파리그와 세리에 A에서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25경기에서 14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최근 큰 경기에서 전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을 이끄는 데 실패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루카쿠는 로마로 완전 이적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로마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로마가 이번 시즌이 지나서도 루카쿠와 계약을 연장가능한 조건을 만족할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결국은 돈 때문이다. 로마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를 진출해서 수입을 얻어야 하지만 로마는 현재 9위로 점점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멀어지고 있어 완전 영입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결국 로마는 돈과 루카쿠의 부진으로 루카쿠가 정말 로마와 맞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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