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PD도 칭찬”...엔믹스, 강렬 믹스팝 ‘대시’ 컴백[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1.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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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사진l유용석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신보를 통해 세계관 세 번째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엔믹스(배이, 규진, 해원, 지우 릴리, 설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해원은 “2024년 새해가 밝았다. 6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활동에서 더욱 새롭고 강렬해진 엔믹스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자성물질의 화학 기호 중 하나인 ‘Fe3O4’를 차용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 모험을 떠나고 이해를 통해 서로가 연결되는 서사를 펼친 엔믹스는 이번 앨범으로 세계관 세 번째 시리즈 ‘Fe3O4’의 서막을 열고 믹스토피아를 향한 걸음을 가로막는 것들을 이겨내 유연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첫 번째 도전을 이야기한다.

해원은 신보에 대해 “자성과 관련된 화학 기호다. 자성을 가진 소녀들, 저희 엔믹스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꾸민 시리즈물이다”라고 소개했고, 설윤은 “믹스토피아로 향하는 저희의 첫 번째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딱딱한 벽을 허물고 유연하고 소프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대시(DASH)’는 그룹의 독창적 음악 장르 믹스 팝 곡으로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랩, 코러스 하모니, 화음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높인다. 정해진 로드맵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당찬 노랫말로 전한다.

릴리는 ‘대시’를 소개하며 “처음부터 제 스타일이어서 바로 마음에 들었다. 2000년도 R&B 바이브가 생각난다. 또 계속 멜로디라인이 바뀌고 리듬감도 바뀌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해원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듣고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 ‘이 곡 너무 좋다’고 했다. 우리가 잘 녹음해서 잘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멋진 안무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나온 것 같다”면서 “특히 박진영 PD가 저희 안무를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엔믹스. 사진l유용석 기자
2022년 2월 데뷔한 엔믹스는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소감을 묻자, 배이는 “데뷔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이 된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팬들과 소중한 추억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어떤 부분이 성장했다고 느끼냐는 질문에는 규진이 입을 열었다. 규진은 “저희가 데뷔하고부터 대중에게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그런 부분에서 장르의 스펙트럼, 소화력이 성장하고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엔믹스가 올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릴리는 “보컬 커버하는 콘텐츠를 시도해서 제 목소리의 다양함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고, 지우는 “개인 댄스 연습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 배이는 “다양한 분야를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예능 콘텐츠를 나가고 싶다. 또 외국어 수업을 받아서 다양한 국가에 있는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들의 강점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케미를 꼽은 엔믹스. 멤버들은 “신곡 ‘대시’로 2024년 새해를 여는 만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엔믹스 되겠다. 2024년 첫 컴백이기 때문에 12월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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