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SK하이닉스의 시간이 온다”...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2024. 1.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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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탄력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다."SK증권이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놓은 전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공급사들의 보수적 전공정 신규 자본적지출(CAPEX) 기조 유지와 수익성 우선 정책은 2025년까지의 성장 가시성을 높인다"며 "시장 불안에 따른 지금의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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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K하이익스 올해 영업익 11조840억원 전망
목표주가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탄력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다.”

SK증권이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놓은 전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공급사들의 보수적 전공정 신규 자본적지출(CAPEX) 기조 유지와 수익성 우선 정책은 2025년까지의 성장 가시성을 높인다”며 “시장 불안에 따른 지금의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00억원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적자였던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1조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지난해 영업손실은 7조843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8조3140억원)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점쳤다.

올해 영업이익은 11조8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3 생산능력 증설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인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역시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보다 출하량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방 재고가 축적되고 공급사의 가격 우선 정책에 따른 가격 반등이 지속되면서 실적 회복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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