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더 쓰려고‥“박수홍만 법인카드 못 쓰게 해”(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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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연예계획사 법인카드를 자신만 쓰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호는 "공판에서 법인카드 사용을 두고 법리 다툼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박수홍의 법인카드를 박수홍의 형과 그의 아내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생활비처럼 쓰게 했다는 거다. 그게 바로 횡령이다.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씨가 진술을 번복한 적이 있다. 원래는 카드를 집에 두고 가족들이 같이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 진술이 본인들에게 불리하다는 판단 하에 재판장에서는 '내가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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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연예계획사 법인카드를 자신만 쓰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현실이 더 잔인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 동반 오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공판에서 법인카드 사용을 두고 법리 다툼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박수홍의 법인카드를 박수홍의 형과 그의 아내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생활비처럼 쓰게 했다는 거다. 그게 바로 횡령이다.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씨가 진술을 번복한 적이 있다. 원래는 카드를 집에 두고 가족들이 같이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 진술이 본인들에게 불리하다는 판단 하에 재판장에서는 '내가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보면 병원비, 식당에서 쓴 돈, 학원비 등이 포함 돼 있다. 박진홍 씨는 이 부분에 대해 '가족기업인데 가족을 위해 쓰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맹점이 있다. 박수홍 본인이 쓴 흔적은 없었다는 거다. 박수홍은 개인카드를 쓰게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법인카드는 사용한 모든 비용이 처리되는 게 아니다. 비율이 정해져 있다. 비율 이상의 돈을 쓰면 세금을 내야 한다. 세금 처리가 안 된다. 박수홍도 법인카드를 쓰면 본인이 쓸 수 있는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박수홍에게는 개인카드를 쓰라고 한 거다. 박수홍이 열심히 일한 돈을 가족들이 열심히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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