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팩, 결혼 13년만 한국인 아내와 이혼 [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앤더슨 팩이 결혼 13년만에 이혼한다.

피플은 1월 14일(현지시간) 앤더슨 팩과 아내가 결혼 13년만에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피플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앤더슨 팩은 두 아들에 대한 공동 양육을 청구했다.

두 사람은 2010년에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앤더슨 팩의 과거 에스콰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아내는 한국 출신 가스펠 록 가수이다.

앤더슨 팩은 제이린 장과 결혼하기 전 한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상태였다. 두 사람은 앤더슨 팩이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전 LA 음악 학교에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 팩은 과거 "엄마가 반은 흑인, 반은 한국인이라 내가 4분의 1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기 전까지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사람들이 두 아들을 한국인으로 본다. 아이들을 키우며 (문화적으로) 둘 다 가르쳐주는 역동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레이션 밴드 실크 소닉을 결성, 빌보드 핫100 1위는 물론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RM의 노래 'Still Life' 피처링을 하기도 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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