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만에 신용점수 241점 상승했어요”…비결 보니 결국은 ‘대출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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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38세 프리랜서 강사 김 모씨는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수준이다.
꾸준한 신용관리를 통해 7주 만에 신용점수가 241점 상승한 김씨는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대출 자체가 거절되는 만큼 결혼, 내 집 마련 등 대소사를 앞두고 있다면 신용점수 관리를 미리 해둬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신용관리를 받은 김씨는 7주 만에 신용점수가 241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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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거래 시, 특히 대출을 받을 때 반드시 겪는 것 중 하나가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절차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대출 자체가 거절되는 만큼 결혼, 내 집 마련 등 대소사를 앞두고 있다면 신용점수 관리를 미리 해둬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신용을 관리하면 얼마든지 신용점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신용관리를 받은 김씨는 7주 만에 신용점수가 241점 상승했다.
우선 부채를 관리했다. 평소 이용하던 카드론 등을 예금과 적금이 만기되는 시점에 상환했다.
이와 함께 과소비 습관을 차단하기 위해 자주 쓰던 신용카드 이용을 줄였다.
이를 모두 실천한 김씨는 신용카드 이용잔액이 395만원 수준에서 120만원으로, 카드론은 120만원에서 현재 모두 상환했다.
다른 대출 역시 기존 예금과 적금 자금을 활용해 최대한 상환해 대출 건수와 금액을 조정했다. 종전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받은 중금리 대출 등 총 4건에 2억7300만원에서 3건에 2억4400만원으로 줄였다.
김씨는 그동안 신용점수가 낮다보니 은행 등 1금융권보다는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을 주로 사용하면서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어왔다.
신용점수는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다. 통상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은행 등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는 데 제약을 덜 받으며 금리도 낮다.
신용점수는 이미 보유한 비금융 정보 등록만으로 손쉽게 올릴 수도 있다. KCB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최근 1년간 통신요금 납부 정보 등록으로 상승한 신용점수는 2186만6735점이며, 건강보험의 경우 170만5937점이다.
이외 국민연금 납부 정보 등록으로는 지난 1년간 73만4968명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했다. 연간 소득정보를 등록해 전월 대비 신용점수가 20점 이상 상승한 경우는 4만6551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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