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그룹 사장 "롤모델은 아버지… 이십여년 경영수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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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한미약품 사장(50·사진)이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으로 "세상에 없는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 사장은 "한미의 DNA는 이번 통합 과정에도 그대로 이식될 것"이라며 "OCI가 구축한 글로벌 밸류 체인 네트워킹은 향후 한미의 신약 개발과 상용화 이후의 성공을 담보하는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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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15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선친인) 고 임성기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모셨고 지난 이십여년간 창업 회장을 독대하면서 '한미다운 경영 수업'을 착실히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마다 창업 회장의 눈과 귀가 되어 드리려 노력했다"며 "위기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신념과 목표를 향해 결단해 오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나의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피력했다.
임 사장은 "고 임 회장은 아버지이기 전 경영자로서 존경받으실 만한 분"이라며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 신념, 철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면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정립했고 '신약개발하지 않는 제약기업은 죽은 회사'라는 고 임 회장의 말을 가슴 깊히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의 신약 개발 기조는 선대 회장 이후에 더욱 공고해졌다"며 "한미의 연구개발(R&D) 심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우며 비만·대사, 표적·면역항암,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개발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고 곧 가시적인 성과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해외 학회에서 40여건이 넘는 신약 과제들을 발표한 점, 미국 제약사 MSD, 앱토즈 등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통합되면 임 사장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나란히 OCI홀딩스의 각자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임 사장은 "한미의 DNA는 이번 통합 과정에도 그대로 이식될 것"이라며 "OCI가 구축한 글로벌 밸류 체인 네트워킹은 향후 한미의 신약 개발과 상용화 이후의 성공을 담보하는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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