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AI 항체설계 등에 5421억

이준기 2024. 1. 15.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 확보와 디지털바이오 융합 등에 5421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바이오 경제를 이끌 신흥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에 73억원이 새로 지원되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및 항암 치료 관련 원천기술 개발(50억원),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술 고도화 및 전달기술 개발(90억원) 등 차세대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5421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카이스트 연구진이 바이오 연구를 하는 모습. KAIST 제공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 확보와 디지털바이오 융합 등에 5421억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전년(5594억원)보다 173억원(3%) 감소했다.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 등 첨단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4개 사업이 새로 시행된다.

우선, 신약과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바이오 주력 분야 연구개발에 1518억원이 투자된다. 이 가운데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과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해 총 498억원이 투입된다. 의료기기 분야는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572억원을 지원하고, 재생의료 분야에선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 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기술개발사업을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신규 추진한다.

합성생물학, 첨단 뇌과학 등 미래 유망기술 확보와 디지털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에 361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바이오 경제를 이끌 신흥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에 73억원이 새로 지원되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및 항암 치료 관련 원천기술 개발(50억원),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술 고도화 및 전달기술 개발(90억원) 등 차세대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기존 바이오 R&D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약개발 데이터 학습 플랫폼(12억원), AI기반 항체설계 플랫폼(50억원), 대형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40억원) 등을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인 100만명의 유전체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과 바이오 데이터의 수집·관리·공유 기반 조성, 데이터 활용 실증 연구 등에 6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선도국과 글로벌 연구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국내 연구자의 국제공동 R&D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자 간 글로벌 협력을 위한 인력교류도 새롭게 추진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 기술이 국민건강 증진뿐 아니라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추진 예정인 290여 개 과제 중 61개 과제는 16일부터 1차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고도 사업별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 추진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