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독보적 기술력으로 연이어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CES 2024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 가치 인정 받아

고스트패스 고스트패스 보유 원천기술 설명 이미지(고스트패스 제공)

탈(脫)중앙화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가 연이어 국내외 주요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검증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15일 고스트패스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오라클벤처투자로부터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프리시리즈 A 투자는 시장의 검증이 완료되고 시제품이 나오는 단계 직전의 투자로, 고스트패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24에 참가,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스트패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차원의 검증을 받은 셈이다.

고스트패스의 탈 중앙화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해킹 및 유출문제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인한 글로벌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고스트패스는 개인 생체정보 데이터를 국가기관, 기업에 제공·관리하도록 위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 외 제 3자가 소유할 수 없도록 사용자 본인의 스마트기기(스마트폰 등)에 직접 저장해 관리·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개인정보 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 1위 기업인 코맥스를 포함해 스마트홈IoT 및 보안기업, 건설사 등과 PoC와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탈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도어락 형태로 공동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북미지역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안면 등 생체정보 인식을 금지하는 내용이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규제에 포함되고 있다.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고스트패스의 기술이 해결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관심도가 매우 높다. 고스트패스는 미국 원천특허 등록에 이어 미국 계속출원(CA)특허 추가 등록도 결정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일본 특허등록도 마쳤다. 구승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해외사업지원팀 핵심 인력들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선 상태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고스트패스 기술은 개발단계에서부터 해외특허를 함께 준비 해왔으며, 현재 50여개의 특허로 기술의 독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높은 보안성과 기술 차별성을 확보한 만큼 고스트패스 솔루션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