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젠 아열대 작물”…스마트 농업 육성에 6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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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아열대 작물 재배지역인 전남이 스마트 농업과 시설원예 등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고소득 아열대 작물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15일 "올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시설원예·과수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3개 분야 24개 사업에 600억원을 투입해 전남을 아열대 작물 생산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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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5일 “올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시설원예·과수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3개 분야 24개 사업에 600억원을 투입해 전남을 아열대 작물 생산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에서 전국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 4126㏊의 59%에 달하는 2453㏊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었다.
전남도는 올해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아열대 과수, 기능성 채소를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설비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의 경영 안정을 노린다.
전남도는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의 단지화·집단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부지 11㏊에 51억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원에 39억원을 투입한다.
노후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83㏊에 35억원이 투입되고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사업에는 36㏊·87억원,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은 53㏊에 23억 원 등 시설원예 분야 9개 사업에 총 332억원을 지원한다.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분야는 다중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시설 55㏊에 56억원을 투입하고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 4㏊에 37억원, 기름 난방을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저렴한 전기온풍기 등으로 대체하는 생산비 절감 사업 13㏊에 10억원을 배정했다.
또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분야에 34억원, 과수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과수 생산 기반 구축 등에 39억 원을 투입하고 매년 발생하는 서리, 냉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예방시설 50㏊에 10억원 등 과수 분야 4개 사업에 총 74억원을 지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이 아열대작목 전국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과 에너지절감형 시설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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