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경기도, 재난관리기금 자연재난예방에 활용

라디오 FM 98.1 오후 3시 생방송 뉴스

경기도는 올해 재난관리기금을 자연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에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재난 예방에 기금을 중점적으로 투입하기로 하고 도와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보다 370억원 늘어난 557억원을 배정했습니다.

경기도는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과 하천변 차단기,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 침수 알림장치 등의 신규 재난 예방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종료 후 청산을 지연하며 횡령 등으로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는 미청산 조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합니다.

경기도는 조합 관리권자인 시군과 함께 주기적인 미청산 현황 파악, 준공인가 전 청산인 연락처 확보, 청산 계획 파악에 나서는 등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또 찾아가는 정비학교를 통한 청산 교육을 실시하고, 청산 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미청산 조합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도 벌일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시흥시와 남양주시, 양주시 등 15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단속을 한 결과 불법 의심 158건을 탐지했습니다.

불법 의심 행위는 건축 관련 행위 123건, 형질변경 34건, 벌목 1건입니다.

이 가운데 16건은 불법 행위로 판명돼 원상 복구됐으며, 나머지 40건은 행정 조치, 최근 촬영된 45건은 시군에 현장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벌여 모두 115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품목별로는 경기미 640억원, 농산물 102억원, 과일 51억원, 축산물 234억원, 수산물 7억원, 농식품 121억원이 판매됐습니다.

경기 가평군은 3월 조종면에 기초생활거점인 '청춘센터'를 착공합니다.

기초생활거점은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집약·재편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추진 중입니다.

청춘센터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 전체면적 850㎡ 규모로 지어지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5억원 가운데 20억원이 국비로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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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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