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친동생 의절 맞았다…"내게 동생은 없어, 프랑스 유학 늦었다 생각 안해" [인터뷰③]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한소희가 친동생과 여전히 의절 중이라고 밝혔다.
한소희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치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소희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동생과 의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홍콩 여행을 갔다가 서울 오는 비행기에서 싸웠다며 "친동생이랑 친구랑 갔는데 동생이랑은 의절했다. 저희는 이제 자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동생과 의절 중이냐고 묻자 한소희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렇다. 나한테 동생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지만, 통장에 6000만원이 없어 가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소희는 "패션 드로잉으로 그림을 시작하면서 프랑스 유학 준비를 했다. 지금도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연기자로서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제가 모두는 아니지만 과반수 이상에게 인정은 받고 그림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아직은 재밌고, 내가 부족한 게 많아서 더 연구하고 탐구하고 싶다. 또 다른 제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 미술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게 미술도 나를 표현하는 걸 많이 그렸다. 연기는 1차원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길이니까.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재밌다"며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하다. 이 색은 나만 섞어서 낼 수 있는 색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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