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선희 방문 韓에 사전 설명…무기 거래·푸틴 방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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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러시아 정부를 통해 사전에 입수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9월 러북 정상회의 이후에 양자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 국제사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며 "최 외무상의 방러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과 러시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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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러시아 정부를 통해 사전에 입수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최 외무상의 방러 계획을 우리 측에 사전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러북 간 다양하게 이뤄지는 교류에 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러북 간 교류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전날인 14일 평양을 출발해 1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선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북러 외교장관 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무기 거래 분야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강화될지 여부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북한과 러시아는 북러 무기거래설을 전면 부정해 왔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북 요청을 수락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관련 논의도 진전될지 주목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9월 러북 정상회의 이후에 양자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 국제사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며 "최 외무상의 방러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과 러시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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