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부상이야? 토트넘 수비수, 경미한 부상 “몇 주 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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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이번 주 내내 질병으로 고생했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세세뇽은 지난주에 경미한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몇 주 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세세뇽은 호펜하임으로 떠나 경험을 쌓았다.
2021-22시즌 세세뇽은 후반기에 기회를 잡으며 21경기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이반 페리시치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2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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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라이언 세세뇽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맨유는 7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 맨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3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라스무스 회이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겹치면서 공이 흘렀고 회이룬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회이룬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토트넘이 곧바로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이번 주 내내 질병으로 고생했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세세뇽은 지난주에 경미한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몇 주 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세세뇽은 2019-20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풀럼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세세뇽을 주목했고 2,430만 파운드(약 40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어린 자원에게 과감하게 투자했다. 토트넘은 세세뇽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복귀했지만 재발하면서 다시 빠지게 됐다. 첫 시즌에는 12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세세뇽은 호펜하임으로 떠나 경험을 쌓았다. 호펜하임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성장했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2021-22시즌 세세뇽은 후반기에 기회를 잡으며 21경기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이반 페리시치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2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이 문제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주전으로 사용했고 우도기가 맹활약하면서 세세뇽은 점차 잊혀져갔다.
세세뇽은 FA컵 64강 번리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세세뇽은 후반 38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 왼쪽 풀백을 볼 수 있는 선수는 많았지만 세세뇽의 복귀는 다양성을 더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세세뇽의 토트넘에서 입지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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