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현, 박민영의 영원한 꼬리표 될까[종합]
해묵은 사생활 논란이 배우 박민영의 재기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5일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또한 현금이 전달된 경로와 함께 강종현이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 박민영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과 열애설이 보도된 뒤 결별을 발표했다. 강종현은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 됐으나,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박민영은 2023년 2월경 강종현 씨가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박민영은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분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본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 내기 식 의혹 제기로 박민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민영은 최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논란 후 처음 모습을 비췄다. 이날 박민영은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 영역에 빨간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 왔는데 많이 후회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박민영의 복귀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주 최고 시청률 7.6%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