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남 구례에 신규 양수발전 추진…1.3조 투자

개소식 진행…전월 28일 우선사업자 선정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구례에 1조39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날 전남 구례군에서 양수발전 사업을 위한 추진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 우선사업자에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일대에 250㎿ 규모로 2기, 총 500㎿ 규모에 달하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중부발전은 구례 양수발전 추진사무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수 발전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사업 전반의 업무도 진행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고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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