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면 250만명, 신용점수 평균 39점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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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행되는 '신용사면'으로 약 250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40점가량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금융위원회 발표를 보면, 모든 금융업권의 협회·중앙회와 한국신용정보원, 12개 신용정보회사는 이날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신용정보원과 신용정보회사는 해당 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없게 기술적으로 제한을 걸어두고, 금융회사들은 타사 정보를 삭제하는 한편 자사 정보의 활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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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행되는 ‘신용사면’으로 약 250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40점가량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금융위원회 발표를 보면, 모든 금융업권의 협회·중앙회와 한국신용정보원, 12개 신용정보회사는 이날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소액을 연체했다가 모두 상환한 차주들의 연체이력을 사실상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방안을 담았다. 신용정보원과 신용정보회사는 해당 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없게 기술적으로 제한을 걸어두고, 금융회사들은 타사 정보를 삭제하는 한편 자사 정보의 활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용사면의 대상은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천만원 이하를 연체한 개인과 개인사업자다. 이들이 올해 5월31일까지 연체액을 모두 상환한 경우에만 신용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조처가 2021년 신용사면의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당시 상한인 2천만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체 금액은 금융회사가 신용정보원이나 신용정보회사에 등록한 숫자를 기준으로 한다. 신용정보원의 경우 연체가 90일 이뤄진 시점의 대출잔액 원금을 등록한다.
금융당국은 최대 29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지난해 말까지 연체액을 모두 상환한 250만명의 신용점수는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으로 평균 39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15만명이 현행법상 카드를 발급받기 위한 최저 신용점수 기준(645점)을 새로 충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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