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300평 땅 매입하더니 “영화관·바 있는 주택으로 이사” (가요광장)[종합]

하지원 2024. 1.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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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대세다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노래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가요라는 단어 때문에. 나 같은 경우 목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면서 5년인가 노래를 안 했다. 못 한다. '노래해야 한다고 하면 못나가는 거 아닌가'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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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대세다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가요광장' 섭외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노래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가요라는 단어 때문에. 나 같은 경우 목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면서 5년인가 노래를 안 했다. 못 한다. '노래해야 한다고 하면 못나가는 거 아닌가' 했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하루 루틴에 대해 "어제 새벽 1시에 스케줄 끝나고, 집에 오니까 2시고. 밖에서는 피곤하고 지쳐있지만, 이상하게 집만 오면 잠이 깬다. '자야 해' 그런 걸 생각하고 있으면 벌떡 일어나게 되고 잠이 안 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요즘엔 로봇청소기가 잘 나왔다. 소리도 안 나는 물걸레 시스템도 돼 있다. 그거 확인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건조기 넣은 거 개야 하고. 사는 게 힘들다"며 "운동도 제대로 못 하는 중이다. 그래도 스킨케어 루틴은 지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신개념 청소 웹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야'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은지는 "브라이언 내림이라는 말도 들어보셨냐"며 "청소 욕구가 샘솟는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브라이언 씨 덕분에 싸가지 있는 사람이 됐다'는 DM을 많이 받는다. 그런 거 보면 '사람들이 사람이 되는구나' 느껴진다. 더러운 사람들이 사람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브라이언은 고급스럽다는 칭찬에 "나는 쓰레기다"며 "마인드는 좀 쓰레기다. 진짜 쓰레기통에 버리는 쓰레기보다도 마인드가 미친 사람이라는 거다. 미친 사람이 돼야 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인정하는 청소광에 대해서는 빽가와 서장훈을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빽가 씨 보면 나보다 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듣기로는 김범수 씨도 그렇게 깔끔하다고 들었다"고 알렸다.

나아가 브라이언은 "최근에 '청소광'을 찍으면서 PPL 업체에서 청소해 주시는 분이 내 매트리스를 관리해 주시던 분이다. 슬쩍 '나보다 깨끗하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브라이언 씨보다 깔끔하다 생각한다'고 하더라. '할렐루야' 싶었다. 나보다 깨끗한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지금은 아파트 살지만 전원주택으로 이사간다"고 이사 계획도 밝혔다. 브라이언은 "은지 씨도 오고싶을 거다. 지하엔 바랑 당구테이블랑 다트보드 세팅할 것"이라며 "성인 놀이터, 펍처럼 옆방엔 영화관, 좌측 방은 게스트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최근 웹 예능 '아침먹고가'에서 “전원주택 사는 게 로망인데 이제는 대출도 받을 수 있고 돈은 어느 정도 있으니까 땅을 사고 집 짓자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매입한 대지가 약 300평 정도다. 열심히 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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