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집관족’ 노린 상품과 행사 여는 유통업계
올해 아시안컵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파리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저녁’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할인 행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허브순살치킨런을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100% 순살 닭다리살에 튀김 옷을 입힌 제품으로 미디엄 사이즈는 9900원, 라지 사이즈는 1만 8900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1인 가구와 2~3인 가구 모두를 겨냥한다. 배달 주문 시 별도의 배달비 없이 치킨 싱글팩과 치킨 페스티벌팩을 각각 1만 2900원, 1만 4400원에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인 15일·20일·25일과 16강 경기가 열리는 31일에 500㎖ 캔맥주 4캔을 98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동안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와 스낵, 음료 24종에 대해 1+1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GS25와 세븐일레븐도 치킨과 맥주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앱 3사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은 아시안컵 경기 기간 동안 전국에 5~10% 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요기요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통해 대표팀 선전을 기원한다. 쿠팡이츠는 치킨·버거·피자 할인 행사를 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있는 기간에는 맥주나 안주류, 치킨 등의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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