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친화미용실 15곳 내달부터 운영

정준영 2024. 1. 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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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다음 달 1일부터 민간업소와 손잡고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친화미용실 사업을 추진해 지난 9일 대한미용사강북구지회(지회장 박정윤) 미용실 1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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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친화미용실' 사업 협약식 [서울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다음 달 1일부터 민간업소와 손잡고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친화미용실 사업을 추진해 지난 9일 대한미용사강북구지회(지회장 박정윤) 미용실 1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13개 동별로 1곳 이상 있어 장애인이 집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커트·새치염색 1만원, 파마 2만원까지 1인당 연간 12만원을 지원한다.

또 휠체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미용실 입구나 내부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입구에는 '장애인친화미용실' 현판도 걸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장애인 거주 비율은 전체인구의 2.2%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찾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장애인과(☎ 02-901-6671)나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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