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일본·이란 나란히 조별리그 첫 승 순항
[앵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은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또 다른 강자 이란도 전쟁 중에 힘겹게 대회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을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베트남 골키퍼가 첫 번째 슛을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미나미노가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동남아 강자로 성장한 베트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16분과 33분, 베트남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연속골을 뽑으면서 한때 2대 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막판 두 골을 몰아넣으며 3대 2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40분 쐐기골까지 보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최근 A매치 10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란과 팔레스타인의 경기는 추모의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이스라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희생자를 추모하며 한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경기는 4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란의 완승.
전반 2분과 12분, 38분에 연속 골을 기록하더니 후반에도 쐐기골을 보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팔레스타인을 4대 1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핫산 알라 알라딘 / 팔레스타인 공격수 :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오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C조 1차전에서 홍콩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전반 34분 알라미리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초반 홍콩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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