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에 구멍이? 에데르송, ‘팀 동료’ 워커와 충돌→심각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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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이 카일 워커와 충돌하면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2분 알렉산더 이삭이 크로스를 올렸고 워커가 막는 과정에서 에데르송과 충돌했다.
에데르송은 오랜 기간 맨시티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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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데르송이 카일 워커와 충돌하면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위가 됐다.
이른 시간 맨시티는 변수를 맞았다. 전반 2분 알렉산더 이삭이 크로스를 올렸고 워커가 막는 과정에서 에데르송과 충돌했다. 이때 워커의 발바닥이 에데르송의 허벅지로 향했고 허벅지에 구멍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부딪혔다.
의료진이 들어와 에데르송의 부상 부위에 붕대를 감으며 응급처치를 했다. 결국 에데르송은 전반 8분 스테판 오르테가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이 이어졌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의사들과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10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만약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의사가 말해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데르송은 오랜 기간 맨시티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벤피카 시절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발팀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7-18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데르송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에데르송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L 5회, FA컵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을 차지했다. 개인 업적도 대단했다. PFA 올해의 팀 2회, PL 골든글러브 3회 등을 거머쥐었다. UCL에선 골키퍼 최단 경기 50승을 달성했다. 에데르송은 75경기 만에 50승을 거뒀다.
현재 맨시티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는 엘링 홀란드,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에데르송까지 부상을 당했다.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돌아온 건 다행인 부분이다. 맨시티의 이번 시즌도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해 있고 UCL 16강에서 코펜하겐을 만난다. FA컵 32강에선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의 핵심들이 빠진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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