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밖에서 잤다고?…남원 금지역 인근서 노숙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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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금지역 인근 철도 하부 교량에서 노숙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동사로 추정하고 부검을 의뢰했다.
15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노숙인 A씨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인근 교각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토대로 A씨가 추운 날씨 속 장시간 방치돼 동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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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금지역 인근 철도 하부 교량에서 노숙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동사로 추정하고 부검을 의뢰했다.
15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노숙인 A씨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인근 교각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남원시의 기온은 영하 3.2도를 기록했다.
A씨는 시설 점검을 하던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직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토대로 A씨가 추운 날씨 속 장시간 방치돼 동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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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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