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한소희 "日 악플 반박? 인기 개의치 않아, 사실인 걸 어떡해"[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4. 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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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경성크리처' 출연 이후 일본 팬들의 불만어린 댓글에 대해 "사실인걸 어떡하느냐"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를 공개한 배우 한소희가 15일 오후 1시 서울 가회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안중근 의사 사진을 업로드했다 때 아닌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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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경성크리처' 출연 이후 일본 팬들의 불만어린 댓글에 대해 "사실인걸 어떡하느냐"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를 공개한 배우 한소희가 15일 오후 1시 서울 가회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안중근 의사 사진을 업로드했다 때 아닌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일부 일본 팬들이 악성 댓글을 남겼고, 한 팬은 "보고 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용기가 있어야겠다.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는 슬프다"고 했다. 이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이다. 그래도 용기내 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한소희는 "일본 인기는 개의치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런 시대극 자체를 우리나라에서 여태껏 안다뤘던 것도 아니다. 일본 팬들 때문에 이런걸 제가 연기로 도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 입장에선 잘 모르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일본 팬의 댓글에 대해서는 "저는 고마웠다. 그게 따뜻한 댓글처럼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줘서 댓글을 달아준게 고마웠다. 인신공격 외에는 잘못된 걸 알고 있으니 상처받지 말라고 따뜻하게 편지도 보내주셨다. 저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해서 난리가 났다는데 일본어라서 모른다"고 웃음을 터트린 뒤 "'부부의 세계'때도 저에게 악플이 많이 달렸다는데 저는 모른다 무슨말인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소희는 "저는 제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건데 파급력을 계산하고 올리지는 않았다. 그 반응들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모든 걸 다 존중한다. 왜냐면, 정답을 내리고 글을 올려버리면 싸우자는 것이다. 나의 뜻은 이렇다. 나는 이 작품을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들의 뜻은 어떠냐. 그렇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댓글에 대댓글을 단것도 안타깝지만 이게 사실인걸 어떡하냐. 용기내줘서 고맙다. 너의 의견에 고맙다는거지 내 의견은 이렇다. 네가 아니라고 하면 너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 모든 사회나 소셜미디어에 함께한 사람 의견을 존중하는거다. 저는 그렇다는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 첫 공개된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는 여자 주인공인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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