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트 실수' 안병훈 "당연히 아쉬움 남아, 경기력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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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3m 버디 퍼트 실수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놓친 안병훈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병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후 안병훈은 연장 첫 홀에서 파에 그치며, 버디를 잡은 머레이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후 안병훈은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마지막 퍼트로 인해 아쉽게 끝난 것 같다"며 "당연히 아쉬움은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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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3m 버디 퍼트 실수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놓친 안병훈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병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에 안병훈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레이와 동타를 이뤘다.
이후 안병훈은 연장 첫 홀에서 파에 그치며, 버디를 잡은 머레이에게 우승을 내줬다. 다 잡았던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것.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으나,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브래들리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어 브래들리와 머레이가 18번홀에서 각각 파와 버디르르 기록하며, 안병훈과의 3인 연장전이 성사됐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열렸다.
안병훈은 연장전 첫 홀 2번째 샷까지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을 보냈고, 3번째 샷에서는 1m 남짓한 거리까지 다다랐다. 우승이 보이는 순간.
반면 머레이는 12m, 브래들리도 10m 정도의 거리를 남겨겼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안병훈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가장 먼저 퍼트를 시도한 머레이가 버디를 잡은 것. 이후 흔들린 브래들리와 안병훈의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이후 안병훈은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마지막 퍼트로 인해 아쉽게 끝난 것 같다”며 “당연히 아쉬움은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잘 치고 있었는데 자만하지 말라는 느낌으로 다가온 것 같다. 아직도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퍼트가 아쉬우나, 그 홀 이전에 72홀을 쳐서 연장까지 온 것”이라며 “마지막 퍼트만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복용한 감기약이 도핑에 적발되면서 3개월 간 필드에 설 수 없었다.
하지만 안병훈은 이 기간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간으로 만들었다. 안병훈은 “지난 몇 달 동안 쉬면서 매 라운드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돌아봤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한 덕에 지난주와 이번 주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으나 쉬는 기간의 변화 덕에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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