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이지만 아파트 시장은 '후끈'…지난해 청약 전국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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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 아파트 청약 접수 건수가 전국 3번째, 지방도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 아파트 순위 내 청약통장 사용은 총 112만8540건으로 전년(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은 서울·경기에, 나머지는 지방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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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 아파트 청약 접수 건수가 전국 3번째, 지방도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 아파트 순위 내 청약통장 사용은 총 112만8540건으로 전년(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했다.
이 중 30%(33만6990건)는 경기도, 24%(27만1562건)는 서울시, 16%(17만5258건)는 충북도에 몰렸다. 전국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은 서울·경기에, 나머지는 지방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아파트 청약은 전년(4만8383건)보다 260% 증가했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세, 공급량 증가, 미분양 위험이 적다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작용하면서 청약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북의 청약 열기는 청주지역에서 견인했다는 평가다. 흥덕구 일대에서 분양한 4개 사업장의 최고 경쟁률은 98.61대 1로 청약인파가 청주에 집중되면서 도내 아파트 분양 시장 흐름을 좌지우지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수도권에 집중된 청약선호 현상은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예측한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미분양 우려가 덜하고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전망"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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