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한소희 "안중근 게시물 올린 이유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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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를 얻고자 올린 것은 아니었어요."
배우 한소희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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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 의견 줘서 고마워"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떤 결과를 얻고자 올린 것은 아니었어요.”
앞서 한소희는 ‘경성크리처’가 공개된 후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 일본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소희는 “‘경성크리처’가 공개되고 며칠 있다가 올렸는데 채옥이와 태상이의 로맨스가 있지만, 사실 남녀의 사랑 말고 전우애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채옥, 태상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는 나월댁, 갑평아재, 윤중원, 권준택 등 다양한 시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러브스토리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 집중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올렸다”고 전했다.
일본 팬들과 댓글을 주고 받은 것에 대해서는 “고마웠다”며 “그게 따뜻한 댓글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한소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줘서 댓글을 달아준 게 고마웠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하며 “일본 팬분들이 DM으로도 상처받지 말라고, 그것이 전체의 의견은 아니고 본인들도 수용하고 있고 인신공격이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다고 따뜻하게 편지를 보내주셨다”고 털어놨다.
한소희는 솔직함으로도 사랑 받는 스타다. 그만큼 자신의 SNS에 솔직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한다. 한소희는 “저는 제 인스타그램, 제 개인 공간에 저의 뜻을 올린 것”이라며 “그 파급력을 계산하고 올린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답을 내리고 글을 올려버리면 그건 싸우자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나의 뜻은 이렇다고 메시지를 전달한 거고 댓글을 달아준 팬들에겐 ‘너의 의견을 말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은 공개 3일 만에 국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69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공개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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