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하지원, '아트테이너'로 찾은 인생 2막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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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화가, 두 가지 타이틀을 가졌다.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하지원 역시 지난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개최된 '우행(牛行)_Amulet 展'을 통해 화가로 데뷔했다.
하지원과 함께 '우행(牛行)_Amulet 展'에 참여했던 배우 하정우 역시 이미 화가로도 이름이 알려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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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와 화가, 두 가지 타이틀을 가졌다.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던 이들이 이젠 '아트테이너(아트+엔터테이너)'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그림을 그리면 오로지 자기 생각과 자기 느낌밖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지난 2019년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후 그림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엔 국립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 과정에 지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박신양은 지난 10여 년간 자신이 그린 작품 중 131점을 추려 지난달 19일부터 경기 평택시 앰엠아트센터에서 '박신양: 제4의 벽'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배우 하지원 역시 지난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개최된 '우행(牛行)_Amulet 展'을 통해 화가로 데뷔했다. 그동안 취미로 그림을 그려오던 하지원은 해당 전시회에서 '슈퍼 카우(Super Cow)' 시리즈 3점을 공개했다.
당시 하지원이 선보였던 작품 중 일부는 약 500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판매돼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하지원은 지난해 7월 첫 개인전을 연 뒤 최근에도 성수동 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원과 함께 '우행(牛行)_Amulet 展'에 참여했던 배우 하정우 역시 이미 화가로도 이름이 알려진 지 오래다. 하정우는 지난 2004년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해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꾸준히 국내·외 전시를 진행 중이다.
그룹 타이푼으로 활동했던 가수 솔비는 이미 '작가 권지안'으로도 유명하다. 솔비는 2010년 미술 심리 치료로 시작한 그림 활동에서 2012년 본명 '권지안'으로 첫 개인전을 열며 데뷔했다.
이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예술 세계를 보여준 솔비는 KBS2 '뮤직뱅크'에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솔비는 지난 2021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 어워드'(PIAB 21)에서 대상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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