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된 딸기 2톤 감쪽같이 사라졌다…도난 미스터리, 김해 농가 ‘발동동’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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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농가에서 딸기 2t가량이 출하 직전에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해 초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 1900㎏(시가 2500만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피해 농가들은 지난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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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남 김해의 농가에서 딸기 2t가량이 출하 직전에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라진 딸기들은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해 초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 1900㎏(시가 2500만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후 경매장으로 출하를 기다리며 쌓아둔 농산물이다.

피해 농가들은 지난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피해 농가들은 “겨울철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값, 전기세,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겨울딸기는 시세도 좋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근 겨울딸기는 ㎏당 상품의 경우 2만원을 호가한다.

경찰은 시설하우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변 출입로 주변 CCTV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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