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에 홍영기 전 순천대 교수

장덕종 2024. 1.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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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5일 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 제3대 원장에 홍영기 전 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원장을 공개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해 이사회에서 홍 교수를 선정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해 2017년 공동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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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사진 오른쪽)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15일 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 제3대 원장에 홍영기 전 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홍 원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7년 1월 14일까지 3년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원장을 공개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해 이사회에서 홍 교수를 선정했다.

홍 신임 원장은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대 사학과 교수, 한국근현대사학회 이사, 호남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서훈심사위원, 전남도문화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원장은 "역사 문화 연구진흥을 선도하는 중추 기관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튼실히 다지는 한편 누정·원림, 향약 등 호남의 비교우위 문화 자원을 정리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해 2017년 공동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지정문화재 20건 2천15점 등 7만여점의 호남한국학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자료 정리·연구, 학술대회 개최, 자료집 간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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