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한바다호, 동해 묵호항서 지역 기관장들과 선상 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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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가 동해 묵호항에 정박, 동해지역 기관장·시민·학생들과 선상 라운드테이블과 해양인문 선상 아카데미를 갖고 동해안권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동해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묵호항에 정박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동해시와 한국해양대학교 간 상호교류를 다지는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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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가 동해 묵호항에 정박, 동해지역 기관장·시민·학생들과 선상 라운드테이블과 해양인문 선상 아카데미를 갖고 동해안권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동해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묵호항에 정박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동해시와 한국해양대학교 간 상호교류를 다지는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양기관은 우선 지난해 6월말 상호교류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발전·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바다호 살롱(사관회의실)에서 ‘해양, 동해, 미래’를 주제로 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 이동호 시의회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이재영 동해해양수산청장,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 항만·물류 유관 기업대표, 한국해양대 총장·연구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등 정·관·산·학·연 기관 리더 20여명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한바다호 세미나실에서는 동해시민과 중고등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박수현 사무총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바다에서 건진 생명의 이름들’을 주제로 해양인문 선상아카데미 특강을 펼친다.
학생·교수 등 183명으로 구성된 한국해양대 일행은 실습선인 한바다호를 타고 15일 묵호항에 입항,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와 쇼핑 및 음식점 이용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05년 건조돼 6686t 규모, 속력은 최대 19노트까지 낼 수 있는 한바다호의 정원은 승무원·실습생 등 총 246명으로, 원양·연안 구역에서 항해실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해양대 관계자는 “이번 실습선 묵호항 입항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고, 시민·학생이 해양인문교육·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해양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도움이 되고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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