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 리더 100인 선정

이진주 기자 2024. 1.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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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67)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15~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신 부회장은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고 LG화학은 밝혔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끄는 자문기구다.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IBC 멤버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지난해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했다 .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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