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립’ 유행 이 정도였어?…‘매출 249%’ 훌쩍 뛴 뷰티 브랜드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4. 1. 15.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국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비건 뷰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뷰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동물권 보호와 지속 가능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
팬텀 글로시밤 등 국내서 인기 몰이
배우 이청아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
아워글래스 모델 이청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국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비건 뷰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배우 ‘이청아’를 브랜드의 첫 모델로 발탁하고 올해 첫 신상으로 립제품 3종을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군 확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아워글래스는 2004년 미국에서 론칭한 럭셔리 퍼포먼스 메이크업 브랜드로 절제된 감각의 ‘모던 럭셔리’와 ‘비건’을 모토로 하고 있다.

럭셔리 비건 뷰티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성분 비건화, 대체성분 개발 등의 혁신을 거듭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다.

국내에는 지난 2018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가치 소비 트렌드와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매출이 꾸준히 신장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과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 등의 신제품이 대히트를 치며 매출이 직전해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팬텀 글로시밤 신규 색상 4가지 추가 출시
이에 아워글래스는 배우 이청아를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청아는 향후 아워글래스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화보와 영상 등 미디어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상품군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

먼저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의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지난 한 해 판매량이 직전해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립밤의 촉촉함부터 유리알같이 반짝이는 립글로스의 광채, 풍부한 색감, 도톰해보이는 메이크업 효과까지 선사하는 제품으로 국내에 ‘탕후루립’ ‘유리알립’을 유행시켰다.

기존 12가지 색상에 이어 이달 리빌(트루 핑크), 위시(웜 피치), 크레이브(웜 핑크), 루즈(베리 레드) 등 4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전성분 비건으로 합성 향료, 동물성 성분 등을 전면 배제하고 보습 성분을 함유해 사용 후 즉시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글래스 모델 이청아
아워글래스는 이 외에도 프라이머 성분이 함유돼 입술의 잔주름을 감추고 매끄러운 입술 화장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언락드 소프트 매트 립스틱’ 12종과 자연스럽고 선명한 입술선을 연출할 수 있는 ‘쉐입&스컬프트 립라이너’ 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뷰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동물권 보호와 지속 가능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