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보복설 논란' 강진군의회 의장 불신임안 상정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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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여성 의장인 김보미(34) 강진군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상정이 철회됐다.
김 의장에 대한 불신안 결의안을 발의했던 강진군의회 서순선, 윤영남, 정중섭, 김창주, 유경숙 의원 등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의장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본 뜻이 전도돼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고자 의장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다"면서 " 군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걱정을 끼친 부분에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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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갈등설 속 민주당 청년위 "청년정치인 죽이기" 강력반발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여성 의장인 김보미(34) 강진군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상정이 철회됐다.
김 의장에 대한 불신안 결의안을 발의했던 강진군의회 서순선, 윤영남, 정중섭, 김창주, 유경숙 의원 등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의장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본 뜻이 전도돼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고자 의장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다"면서 " 군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걱정을 끼친 부분에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 본예산 삭감 처리와 홍보,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사유를 들어 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16일 처리 예정이었다.
이를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중립적인 성향을 보여온 김 의장에 대한 정치적 보복설과 지지후보를 둘러싼 군의회 내부 갈등설 등이 나왔다.
김 의장을 비롯해 지역 젊은 정치인들이 반발이 거세지자 이들은 발의안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청년정치인 죽이기"라고 강력 반발하며 공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회와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진군의원 6명이 보여준, 청년이자 여성인 김보미 의장에 대한 패거리 정치와 권력 남용으로 점철된 후진적 정치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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