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불편 없애고, 긍정적 변화 체감토록” [2024 신년인터뷰]
“생활 속 불편함을 없애고,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남동문화재단을 출범했다. 박 구청장은 또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진행, 위험요인을 가진 주민 7천 500여 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 문화와 복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박 구청장은 올해에는 직접 체감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감동을 더하는 한해로 만들 방침이다. 그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변화야말로 가장 큰 성과이자 구가 계속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Q. 지난해 이뤄낸 주요 성과가 있다면.
A. 남동구는 지난해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도입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만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남동구 모든 직원들이 노력해 맺은 값진 결실이다.
이 밖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과 돌봄 격차를 완화하고자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장서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법 개정 추진에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소래포구축제를 지역 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남동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와 복지를 누리도록 열심히 노력했고, 자랑할만 한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
Q. 올해 남동구 구정 운영 방향은?
A. 올해는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는 주민 체감행정’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활환경, 일자리, 복지 등 주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
우선 쾌적하고 밝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이웃을 만나고 서로가 어우러지는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겠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연친화적 관광벨트를 통해 도심 속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획기적으로 소래를 변화시켜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삶의 여유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 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소래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 또 소규모 마을 단위로 문화· 생활 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원도심 주민을 위한 공연·이벤트를 개최해 문화복지 혜택이 지역 간 균형을 이뤄 주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변화를 이끌겠다.
올해는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함을 없애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동구의 밝은 미래와 주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결같은 열정으로 힘차게 나가겠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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