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금산 통합 “금산 군민들의 총의와 결의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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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금산군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전적으로 금산군민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가 먼저 금산을 충남도에서 대전으로 붙여달라고 주장하는 건 김태흠 충남지사나 금산군수에게 예의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박범인 금산군수도 지난 4일 대전과 금산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금산 군민들이 내려준 결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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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금산군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전적으로 금산군민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가 먼저 금산을 충남도에서 대전으로 붙여달라고 주장하는 건 김태흠 충남지사나 금산군수에게 예의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단지 금산 군민들 전체가 금산을 대전과 통합하는 것이 금산 발전에 훨씬 효과가 있다고 주민이나 의회에서 총의를 모아서 결의해 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대전으로 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청권 메가시티라는 큰 개념으로 보면 560만 충청의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 지방정부로 최종적으로 가야 한다”면서 “단일 정부의 핵심 수도역할을 할 도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미래 장기적으로는 300만 인구의 대전과 청주, 세종을 통합하는 운동을 고민해 봐야 한다”며 “청주공항이 사실상 충청권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범인 금산군수도 지난 4일 대전과 금산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금산 군민들이 내려준 결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정말로 대전과 금산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갔을 때 바람직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정밀한 분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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