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 "10년 만에 최대 순이익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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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환기·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수소 생태계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전기·수소차 기업인 범한자동차 지분을 50% 취득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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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열교환기·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수소 생태계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1981년 창립 이후 40여년 간의 업력을 보유한 화공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주력으로 생산하는 열교환기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설계되며, 이를 제작해 고객사에 납품하게 된다. 중앙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53개국에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8월 전기·수소차 기업인 범한자동차 지분을 50% 취득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정부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 시내버스 시장에 진입하고 최종적으로 수소버스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순이익은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유가 흐름, 수소 시장 개화, 대규모 플랜트 수주 등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형 확대. 기술력 확보를 위해 범한자동차에 이어 유망한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전기차 주요 부품인 배터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기술·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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