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특별법 총선 전 제정"…민주당 대구·광주 공통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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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과 광주 민주당이 15일 4.10 총선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영호남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함께 공동 공약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시당의 제안을 광주시당이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88고속도로 확장도 경제성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했다. 용산도 결국 달빛철도 특별법을 수긍할 것"이라며 "늦어도 2월까지는 국회 처리가 되도록 대구시당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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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과 광주 민주당이 15일 4.10 총선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영호남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함께 공동 공약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시당의 제안을 광주시당이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달빛철도 특별법'의 21대 국회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달빛철도 건설은 1700만 영호남 주민들의 30년 숙원이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지만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88고속도로 확장도 경제성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했다. 용산도 결국 달빛철도 특별법을 수긍할 것"이라며 "늦어도 2월까지는 국회 처리가 되도록 대구시당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은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를 위한 국회결의안 채택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e-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보유한 광주에 이어 대구시민운동장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로봇과 반도체에 기반한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밖에 광주 5.18과 대구 2.28 양대 행사에 양 지역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앞으로 광주와 대구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 물류가 오간다면 서로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 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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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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