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질풍가도' 유정석 "내가 죽었다는 루머도…고심 끝 '싱어게인3' 도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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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정석이 '싱어게인3' 무대에 오를 당시를 회상했다.
유정석은 "1라운드 통과도 못할 줄 알았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애니 OST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지 않나. 목표가 있지는 않았고, '질풍가도' 팬들에게 라이브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다. 그걸 달성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정석이 '질풍 같은 용기'로 다시 무대에 오른 '싱어게인3'은 오는 18일 영광의 우승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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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정석이 '싱어게인3' 무대에 오를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유정석은 iMBC연예와 상암 MBC 사옥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연출 심우진) 출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어게인3'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유정석은 74호 가수로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이자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OST인 '질풍가도'를 불렀다. 심사위원 전원에게 '올 어게인'을 받아 1라운드를 통과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중도하차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방송 초반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한 가수였다. 당시 무대 영상 클립은 이날(15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목전에 둔 상황.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등 위로가 되는 노랫말이 '싱어게인3' 참가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유정석은 중도하차 당시보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iMBC연예와 인터뷰에 나섰다. "연습은 꾸준히 하지만, 스트레스받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 있다. 노래가 한동안 안 나왔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8~90% 정도 회복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컨디션에 기복이 있다는 그다. "(하차 당시) 몸이 이렇게까지 안 좋아질 줄 몰랐다"며 "준비 기간이 있었기에 크게 걱정은 없었지만, 경연 날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 그때부터 컨디션이 조금씩 안 좋아지더라. 잠도 2~3시간 밖에 못 잤다"고 회상했다.
그렇지만 곧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유정석. '질풍가도'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싱어게인3' 출연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처음엔 부담스러웠어요.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시는 건 알지만, 그 무대에서 실수를 하면 오히려 실망할 수 있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원할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나가야 된다'고 두 달 넘게 저를 설득하더라고요. 고민 끝에 좋은 무대에서 곡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또 제가 '질풍가도' 원곡자인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각종 방송 등 매체를 통해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던 그였기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부정적인 소문을 해명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다. "이상한 루머도 많았다. 이미 '내가 죽었다'는 루머도 있더라. 여러 곳에서 밝혔는데도 아직도 내가 살아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있더라"며 "'싱어게인3'로 난 아직 살아있고, '질풍가도' 원곡자는 나라는 걸 알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웃었다.
올 어게인(만장일치 합격)은 예상을 전혀 못했다고. 유정석은 "1라운드 통과도 못할 줄 알았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애니 OST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지 않나. 목표가 있지는 않았고, '질풍가도' 팬들에게 라이브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다. 그걸 달성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올 어게인을 받고 너무 놀랍고 기쁘더라. 그런데 또 다음 무대를 생각하니 팀미션인데 내가 실수를 하면 폐가 되지 않나. 내 성격이 좀 소심하다.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떠올렸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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