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카자흐스탄 모녀 화상 치료비 1000만원 전달

최창호 기자 2024. 1.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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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5일 주택 화재로 다친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와 10대 모녀의 화상 치료를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취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입국한 모녀는 12월 자기 집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손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어 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경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다산목민대상 포상금 1000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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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12월 주택화재로 화상 치료 중인 카자흐스탄 모녀 치료를 위해 다산목민대상으로 받은 포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사진은 '따뜻한 경주 건설' 등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 모습,(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시가 15일 주택 화재로 다친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와 10대 모녀의 화상 치료를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취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입국한 모녀는 12월 자기 집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손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어 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비자로 온 경우 입국 6개월이 지나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녀의 치료비는 5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경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다산목민대상 포상금 1000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로 가슴이 아프다. 하루빨리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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