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구에로 이후 처음이다! KDB 교체 출전→1골 1도움...맨시티 선수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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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가 9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 선수 중 교체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14년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교체로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후 더 브라위너가 처음으로 교체로 들어가 골과 도움을 만든 맨시티 선수가 됐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유니폼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됐다.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면서 맨시티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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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케빈 더 브라위너가 9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 선수 중 교체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위가 됐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24분 1-2로 뒤진 상황에 베르나르도 실바 대신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더 브라위너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오스카 보브의 골을 도우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21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포함해 볼 터치 35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중 17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1회(9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였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는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그리웠다. 큰 부상을 당해서 시간이 필요했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던 건 의지가 강한 덕분이었다. 현재는 90분 동안 활약할 수 없다. 30분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더 브라위너가 프리킥으로 득점하지 못해서 약간 화가 났다. 상대가 지쳐 있을 때 더 브라위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배고프고 다시 한번 PL 우승을 원한다. 더 브라위너는 순수한 재능이다. 전술이 아니라 재능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14년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교체로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후 더 브라위너가 처음으로 교체로 들어가 골과 도움을 만든 맨시티 선수가 됐다. 10년만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유니폼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됐다. 전진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강력한 슈팅 등 공격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면서 맨시티의 핵심이 됐다. 더 브라위너의 발에서 맨시티의 공격이 진행됐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개막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부상으로 전반 23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타깝게도 더 브라위너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 그는 나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같은 위치에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회복하고 돌아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빠지면서 공격이 약화됐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완전히 채우기는 역부족이었다. 공격 지역에서 들어가는 패스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엘링 홀란드의 득점력도 덩달아 감소했다.
더 브라위너는 FA컵 3라운드 허더스필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도 더 브라위너는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 입장에서 더 브라위너의 복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리그 우승 레이스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홀란드, 존 스톤스 등 주축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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