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의한 아이들 죽음 안돼"…세이브더칠드런 대응 캠페인

성도현 2024. 1.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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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극단적 형태의 아동학대라며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 캠페인'은 아동 사망 검토 제도의 신속한 도입, 자녀 살해 후 자살의 명시적 아동학대 규정 및 국가 공식 통계 구축, 위기 가정 사전 발굴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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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동참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김윤아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극단적 형태의 아동학대라며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 캠페인'은 아동 사망 검토 제도의 신속한 도입, 자녀 살해 후 자살의 명시적 아동학대 규정 및 국가 공식 통계 구축, 위기 가정 사전 발굴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가수 김윤아는 "그 누구도 아이들의 삶과 죽음을 결정할 수 없다"며 "하지만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사회의 인식 때문에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은 동반자살로 여겨졌고, 이를 막기 위한 대응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시민들의 서명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서명 참여 방법을 확인하려면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내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 캠페인'(www.sc.or.kr/sign4child3)'을 참조하면 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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