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민체전 양양서 만나요"… 대회 준비 박차

5월31일~6월4일 개최… 선수·응원단 1만2000여명 참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닷새간 양양군에서 열린다.

15일 양양군에 따르면 강원도체육회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올해 도민체육대회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군은 지난 2020년 6월 개최를 목표로 제55회 도민체전을 준비하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대회 개최를 취소했다.

이후 군과 지역 체육인·주민들은 '도민체전을 다시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 형성에 힘입어 올해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는 총 41개 경기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응원단 1만2000여명이 참가한다.

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 준비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및 기본계획 수립, 상징물 개발 등을 마치고 대회 주경기장인 양양종합운동장 개보수와 다목적체육관·볼링장 건립 등 경기장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3월부턴 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지역 숙박·음식업소 간담회를 통해 청결·위생·친절·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재복 군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문화·예술·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