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 펀드시장 시대···작년 채권형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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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00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펀드시장에 지난해만 70조원 가까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국내 펀드시장엔 지난 한 해 동안 68조200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시장에도 지난 한 해 동안 33조4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있었고 순자산총액도 53조9000억원 증가한 623조1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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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국내 펀드시장엔 지난 한 해 동안 68조200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기준 순자산 총액은 971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선 이 수치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유형별로 보면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총액이 172조6500억원으로 전체 17.8%를 차지했다. 부동산(169조5000억원·17.4%), 특별자산(147조7800억원·15.2%)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말 대비 순자산 증감으로 따지면 파생형(32.1%)선두였고 재간접(19.1%), 채권형(18.5%), 혼합자산(16.5%) 등 순이었다.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투자 펀드 순자산이 644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8조8000억원 늘었다. 전체 펀드 66.4%에 해당한다. 해외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30조3000억원 늘어난 326조7000억원으로 전체 33.6%를 차지했다.
공모펀드 시장은 회복세를 되찾았다. 2022년엔 전년 대비 28조9000억원 몸집이 작아지면 역성장했으나, 지난해 들어 33조7000억원이 유입되며 348조3000억원으로 올라섰다. 파생형(48.1%), 채권형(45.7%), 특별자산(17.2%) 등의 순유입세가 강했고 부동산(-19.3%)에선 상당 자금이 빠져나갔다.
사모펀드 시장에도 지난 한 해 동안 33조4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있었고 순자산총액도 53조9000억원 증가한 623조1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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