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시공책임형 CM 사업 첫 수주

행복도시 생활권 조성

KCC건설 제공.

KCC건설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분야 진출과 동시에 수주를 따냈다.

KCC건설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 조성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수주전은 총 사업비 1418억원이 투입된다. KCC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유호산업개발과 함께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KCC건설은 사업 다각화에 더욱 추진력을 받게 됐다.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 외에도 공공건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기업의 가치와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공건설 분야에서는 지난해 8524억원의 수주 성과를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CC건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제4공구,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 결과는 KCC건설의 기술력이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와 기업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