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후보 강위원 출마 접은 광주 서구갑, 민주당 경선 구도 크게 요동칠 듯

박호재 2024. 1. 15.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서구 갑 민주당 경선 구도에 메가톤급 변수가 발생했다.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던 유력 후보였던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강 특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송갑석 의원, 박혜자 전 의원, 조인철 전 경제부시장,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으로 압축된 민주당 경선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인 잃은 표심 어디로 쏠릴지 지역정가 ‘촉각’…각 캠프 물밑 구애작전 치열

유력 후보였던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15일 출마를 접으면서 민주당 광주 서구갑 경선구도에 메가톤급 변수가 발생했다./강위원 페이스북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서구 갑 민주당 경선 구도에 메가톤급 변수가 발생했다.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던 유력 후보였던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강 특보는 "계속 심사 대상으로 당이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부담된다"며 "적격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당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략을 흔들게 둘 수 없다"고 경선 포기 사유를 밝혔다.

유력 후보였던 강 후보가 출마를 접으면서 서구갑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서구갑 선거구는 지난해 연말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가 의뢰한 선호도 여론조사(코리아리서치, 조사기간 12월26~28일, 표본오차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강 특보는 현역인 송갑석 의원(24%)에 이어 1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혜자 전 의원이 12%,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10%,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8%, 윤종록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3%, 강승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사무총장 2%, 박형민 정의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2% 순이다.

강 특보는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에서도 17%를 얻어 송 의원(30%)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조 전 부시장 14%, 박 전 의원 12%, 김 전 선임행정관 10% 순이다.

강 특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송갑석 의원, 박혜자 전 의원, 조인철 전 경제부시장,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으로 압축된 민주당 경선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캠프는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를 지지해왔던 표심이 어디로 쏠릴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출마를 접은 강 당 대표 정무특보가 주도적 활동을 해왔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입장이 향후 판세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특보가 후보를 내려놓은 상태에서 지지자들은 강 특보의 입장 보다는 명분을 일관되게 유지해가는 방향으로 표심을 새롭게 모아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