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펀드시장에 68조 자금 유입…순자산총액 1000조원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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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동안 펀드시장에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펀드시장 결산을 발표하며 "지난해 한 해 동안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971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밝혔다.
공모펀드 시장의 경우 지난 2022년 역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33조7000억원의 자금순유입 및 순자산총액 348조300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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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펀드시장에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총액도 1000조원에 육박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펀드시장 결산을 발표하며 "지난해 한 해 동안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971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밝혔다.
금투협은 "연중 고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채권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채권형 펀드에 지난해 1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18.5% 늘어난 1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시장의 경우 지난 2022년 역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33조7000억원의 자금순유입 및 순자산총액 348조300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시장은 같은 기간 33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도 53조9000억원이 늘어 623조100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공모펀드 중에서도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 총액 비중이 32.0%로 가장 많았으며, 주식형의 비중도 26.6%에 달했다. 반면 사모펀드는 △부동산(26.8%) △특별자산 펀드(23.2%) △채권형 펀드(14.7%) 순으로 비중이 컸다.
전체 펀드 내 유형별 순자산총액 기준 비중은 MMF가 17.8%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17.4%) △특별자산(15.2%) △채권형(14.2%) △주식형(11.4%) △재간접(8.1%) 펀드가 뒤를 이었다.
국내투자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64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펀드 내 비중이 약 1.2%포인트(p) 늘어난 66.4%를 기록했다.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총액은 326조7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의 33.6% 비중을 차지했다.
금투협 측은 "장장 2년에 걸친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드디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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