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 학비 6억 7천여만원 지원

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만3세에서 5세까지 외국인 자녀 290명의 학비 6억 7800만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기간은 유보통합 이전까지 한시 지원으로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이며, 지원항목은 교육비와 방과후 과정비 등 누리과정비로 1인당 국·공립 유치원은 15만원, 사립 유치원은 35만원이다.

지원은 학부모가 유치원에 유아 학비를 신청하면 교육청이 유치원으로 학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행 교육부 유아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만3세에서 5세 유아는 누리과정이 도입돼 보호자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 학비가 지원되지만, 외국 국적 아동은 지원 제외 대상이어서 지원할 수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이주 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와 사회 통합기반 조성을 위해 외국 국적 아동 유아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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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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