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美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 지구로 추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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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사된 세계 최초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페레그린을 설계하고 개발한 민간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은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진제 누출로 인해 착륙선의 궤적 예측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착륙선이 지구를 향해 가고 있으며,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타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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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사된 세계 최초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페레그린을 설계하고 개발한 민간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은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진제 누출로 인해 착륙선의 궤적 예측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착륙선이 지구를 향해 가고 있으며,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타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보틱은 다만 페레그린의 정확한 지구 불시착 위치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레그린 달 착륙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실험 및 상업용 우주선 발사 프로그램에 따라 발사된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 우주선이다. 이 우주선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월면 관측 장비와 멕시코의 첫 번째 달 탐사 로버, 미국 전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존 F 케네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DNA 표본이 담겨있다.
페레그린은 지난 8일 ULA의 벌컨 센타우르 로켓을 통해 발사됐지만 발사 직후 단열재 손상과 연료 누출이 확인됐다.
이 우주선은 일정대로라면 다음 달 민간 우주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달 착륙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연료 누출로 인해 사실상 실패했다.
아스트로보틱은 탐사선 회수와 관련해선 “현재 여러 회수 방법을 논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추후 계획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페레그린은 지구에서 약 38만 9000km 떨어진 곳에 지구를 향해 비행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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