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후 단 4명'…비니시우스, 호날두도 못한 기록 달성해

김동현 2024. 1. 15.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엘 클라시코'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엘 클라시코' 해트트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소화하며 451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21세기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카림 벤제마 단 3명에 불과했으나 이날 비니시우스가 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엘 클라시코'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사우디아라비아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FC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1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특히 이날 윙포워드로 출전한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과 10분, 37분에 득점포를 올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반 7분, 뒷공간 침투를 시도한 비니시우스는 주드 벨링엄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3분 뒤에는 호드리구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슬라이딩으로 욱여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는 팀이 2-1로 쫓기던 전반 37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이라는 업적을 완성했다.

'엘 클라시코' 해트트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소화하며 451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21세기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카림 벤제마 단 3명에 불과했으나 이날 비니시우스가 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 트릭을 앞세워 FC바르셀로나를 4-1로 격파하고 우승, 통산 1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뉴시스]

대기록을 달성한 비니시우스는 이날 포지션상 맞붙었던 상대팀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까지 유도하는 등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배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우승으로 통산 13번째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새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